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여러분은 양꼬치 좋아하시나요?
잡내가 날 수 있어서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양꼬치지만 역한 냄새가 전혀 없이
양꼬치의 제대로 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인제 수협사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울돌목 바로 옆)
이 건물에 주차장이 꽤 크게 있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주차하기는 아주 편리합니다.

어차피 더 먹겠지만 일단 시작은 무조건 2인분!
취향껏 양념 세팅하고 밑반찬에 한잔 하다보면
초벌 된 양꼬치가 나옵니다.

짜사이, 볶음김치, 부추김치?무침? , 땅콩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제가 이 집을 더 좋아하는게 밑반찬이 너무 맛있습니다. 찌개도 시원하니 맛있고 리필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굿굿!
제가 사는 신제주도에도 양꼬치집이 정말 많지만 고기도 별로고 밑반찬이 너무 허접해서 저는 조금 멀더라도 차라리 인제까지 찾아오곤 합니다.

아흑..생맥이 맥스였구나
생맥은 실패..! 병 카스 먹을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맥스 생맥주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테니^^
참이슬은 무조건 성공이죠. 실패가 없는 참이슬.

양꼬치 2인분입니다. 1인분에 꼬치 10개고
총 20개 입니다. 엄청 통통한거 보이시죠?
이미 초벌 되서 나온거라 익으면서 고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안하셔도 됩니다.

빙글뱅글 돌아가는 양꼬치
이때 딱히 할게 없다면 인스타 켜서 스토리 동영상 촬영이나 하십시오.

양꼬치가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먹기가 아주 편하단거죠.
오랜시간 팔 아프게 뒤집어 가며 굽고 자시고 할거 없이 홈에 끼워넣기만 하면 골고루 자글자글 구워지니깐 말입니다.
초벌되어 나왔기 때문에 겉면만 노릇노릇해지면 드시면 됩니다.

양고기와 쯔란(커민, 큐민)의 케미는 최고죠!
양꼬치를 좋아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생소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향을 가진 이 쯔란 때문입니다.
쯔란 덕분에 양꼬치를 많이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자세한 것은 쯔란의 효능에 대해 따로 검색해주시길 바랍니다.
여기다 쯔란의 효능 20가지 주절주절 적으면 글자수가 크게 늘어나서 좋긴하겠지만 귀찮아서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사이드메뉴도 여러가지 있는데 제가 저번엔 가지볶음밥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엔 치즈새우볶음밥으로 먹어봤습니다.
새우볶음밥은 무조건 맛있는데 치즈까지 더해지니 고소한게 아주 꿀맛탱이었습니다.

양꼬치가 거기서 거기지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연동에서 인제까지 가는가 싶죠?
이 집은 최고에요 양꼬치매니아 방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오늘은 산굼부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억새밭으로 아주 유명한 산굼부리는
제주도 유일의 함몰형 오름으로
천연기념물 26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굼부리의 분화구는 크기가 한라산의
백록담 보다 크지만 바닥이 현무암자갈로 이루어져 바로 지하수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물이 고여있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형태의 분화구는 습지가 되거나
물이 고이는게 일반적인데 산굼부리는
상당히 특이한 경우이며 그 덕에
이 분화구 안에는 희귀 식물인
겨울에 익는 딸기가 자라고 있고
온대림•난대림, 상록활엽수림•낙엽활엽수림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희귀한 연구대상이라고 합니다.
신비로운 분화구 속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보면 너무 좋겠지만
자연훼손의 우려가 있어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함몰된 분화구의 지름이
2km가 넘어가면 함몰 분화구가 아닌
칼데라로 분류가 되는데
백두산의 천지가 칼데라에 해당됩니다.

산굼부리의 대표 포토존!

입구 매점에서 파는 맛있는 핫도그~!
놀러가서 먹는 핫도그 꿀맛인거 아시죠?

산굼부리는 오름이지만 함몰형 오름이기에
경사가 완만하고 높지도 않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하듯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데서나!

사진을 막 찍어도!

너무나 아름다운 산굼부리 입니다!!

내가 이렇게 멋진 하늘 아래 살고있었구나..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곳에 잠시 머물다 간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산굼부리엔 무덤들이 몇개 있는데
이 무덤들은 현재 국유지인 산굼부리가
과거 사유지였던 시절에 생긴 무덤입니다.

노을 지는 모습도 억새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부지런히 일찍 가는 것도 좋지만
늦은 시간에 가서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깐나미의 산굼부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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