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제주 서귀포의 '가배'라는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용한 어촌마을 법환에 있는 '가배' 카페

카페의 바로 앞엔 외돌개에서 월평까지의 올레길 7코스가 이어집니다.
올레길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따뜻한 봄이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제주시는 아직 쌀쌀한편인데 역시 서귀포는
남쪽이라 그런지 봄이 더 빨리 찾아왔네요~
커피를 마시고 나서  유채꽃밭에 들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론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들리는 푸른 바다와 범섬이 보입니다.

좋다 좋아 일상속에서 쥐어짜낸 이 여유..


바깥에 앉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유가 달달~합니다 달달해요!

카페 내부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야외에 앉아 바다를 보며 봄을 만끽해야겠죠?

커피가 양이 엄청 많네요!
카페인에 중독 되어 손이 떨리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 좋은데 커피의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는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메리카노는 별로네요!

하지만 저는 여기 커피가 별 맛이 없는걸
알면서도 종종 찾아옵니다.

커피 맛이 좀 덜하면 어떱니까?
맛있는 커피보단 바다를 보며 느끼는 이 편안함과 여유가 더 가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카페를 나서서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은은한 유채꽃 향기~!
유채꽃이 얼마나 무럭무럭 자랐는지
키가 2미터 가까이 됩니다.
포토존으로 어떤가요? 너무 예쁘죠?


전국의 어머니들이 왜 꽃 사진을 카톡 프사로
설정 해두시는지 이젠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꽃이 예쁘기 때문이군요^^

빽빽한 유채꽃밭에선 귀여운 꿀벌들이 앵앵거리며 여기저기 꽃가루를 옮기고 있었습니다.

열일중인 꿀벌
꿀이든 꽃가루든 많이 모으거라

여기저기 힘들게 돌아다닐 필요 없이
유채꽃도 보고 바다도 보며 커피도 한 잔 마시기 딱 좋은 카페 '가배' 리뷰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