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카페 '새빌' 입니다.
제주들불축제로 유명한 새별오름에 있는 폐리조트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중
디저트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열정 넘치는 열정맨 동생이
정말 예쁘고 빵이 맛있는 카페가 있다며 추천해줘서 오게 됬습니다.
새별오름에 카페가 어딨어..?건물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있더군요!
평소 오름 외에 눈 여겨 보지 않아서 눈에 안들어왔었나봅니다^^

내부모습입니다.
어마어마한 높이의 천장과
시원한 통유리로
한눈에 들어오는 새별오름과
멋진 제주의 초원을 볼 수 있습니다.

2층도 있군요
인테리어 좀 보세요. 콘크리트를 노출시킨게
신의 한수네요! 너무 느낌있습니다.

항상 바다가 보이는 카페만 찾아다녔는데
제주의 오름들과 초원이 보이는
탁 트인 뷰가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네요..

초원을 흑백으로 담은 액자가 예뻐서 무빙샷으로 신속하게 찍은 사진.jpg
틈새팁 : 노트8 무빙샷 좋습니다.

앙버터와 에그타르트, 무화과 깜빠뉴
그리고 사이공라떼와 진리의 무난픽 아아.
앙버터 너무 맛있어요!
함덕 델문도의 앙터버가 진짜 맛있는데
여기도 앙버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델문도에 계시던 파티시에님이
새빌로 옮겼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오호!

디저트에 일가견이 있는 열정맨 동생이 추천해준 곳 답게 빵을 정말 제대로 맛있게 만들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커피도 맛있습니다 굿!!!

이 정도로 멋진 카페라면 빵과 커피 따위
맛 없어도 너무 좋을텐데 맛까지 있으니
정말 너무 좋네요..
카페의 모든 곳이 포토존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생 카페 등극!

그리고 카페 새빌은 내부가 상당히 넓지만 크기에 비해 좌석수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불편함 없이 널찍하게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네요.

천장이 높으니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마치 성에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봐도 봐도 멋진 인테리어. 한참을 넋 놓고 구경했습니다.

여기 저기 다 둘러봐도 어디하나 빠지는거 없이
세심하고 멋진 인테리어에 반했습니다.

그린리조트란 간판을 철거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데 리조트로 그냥 뒀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카페로 환골탈태를 하다니!
비바람이 몰아치는 안좋은 날씨에도
엄청난 뷰를 선사한 카페 새빌.
화창한 날씨 혹은 눈 덮인 설경을 바라본다면
얼마나 더 예쁠까요? 최소 계절마다 한번씩은
찾아와야겠습니다.
오션뷰가 아님에도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게 참 놀라웠고 빵과 커피의 맛도 수준급입니다.
아니 그냥 여기선 새별오름에 있는 갈대 뜯어와서 씹어먹어도 맛있겠네요.
무조건 방문해보세요 아름다운 제주에 산다는게 얼마나 멋진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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