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이제 여름이 기웃거리다 못해 아주 지가 왔다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뜨거운 불 앞의 고기보단
아무래도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회가 더 땡깁니다.

하지만 회가 가격적으로 만만한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누가 사주면 감사히 잘 먹겠지만 자기 돈 주고 사먹으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제가 아주 만만한 횟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바당
제주 노형동 수덕7길 26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다 우연히 보기도 힘들 뿐더러
우연히 보더라도 별 느낌 없이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
맛집만 좋아하는 제가 모르는 집 랜덤 방문 했을리는 없죠!

사진 속 제주바당의 간판을 보시면
포장전문이라 써있죠?
제주바당은 이미 배달의 민족에서는 유명한 집이더군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평점도 괜찮았기 때문에 저도 집에서 한 3번 정도 배달로 먹어봤습니다.

배달로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에 나중에 한번 매장을 방문 해봐야 겠다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찾아오게 됬습니다.

메뉴판을 쳐다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애초에 여자친구와 둘이서 간단히 회에
소주 한잔 할 목적이었기 때문에 많이 먹을 필요도 없고, 가장 싼 메뉴인
'모듬회 소자' 30,000원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싼거 간단히 먹고 싶어서 온 집이기 때문에
저는 어떤 기대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모듬회가 나오고 한점 먹어보니 도톰하고 신선한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간 배달로만 먹었지만 역시 직접 매장 방문해서 먹는게 아무래도 훨씬 맛있군요!

오른쪽에 있는 빨간 음식은 회무침입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건데 저기도 회가 꽤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회 나오기 전에 훌룡한 소주 안주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아우 여기 오길 잘했다고 좋아하며 맛있게 먹고있는 중에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홍합 좋아하냐 물으시길래  좋아한다 하니
홍합탕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소주 마시는데 국물 있으면 금상첨화죠!😉

그런데 이 홍합탕 크기가 엄청 납니다.
아주 푸짐해용! 홍합살도 열심히 건져먹고 시원한 국물도 먹고~

그런데 사장님께서 또 오시더니 혹시 고등어 좋아하냐 물으십니다.

그래서 좋아한다 했더니 직원이 실수로 고등어를 잡아버렸다며 서비스로 고등어를..!

김에 밥 조금 싸서 고등어 올리고 간장 살짝 찍어먹으면 엄청 맛있는거 다들 아시죠??

와 이거 생각도 못한 서비스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도다리도 나오네요 대박!!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도다리에 양념을 끼얹은 건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주 우윳빛깔이죠??? 먹음직스럽죠?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진짜 이렇게 혜자롭다는게 안 믿겨서 이거 막상 계산할 때 보면 다 빌지에 찍혀있는거 아니야? 라는 의심도 잠깐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고

회의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
매운탕도 이렇게 큰걸 주실 줄은..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 썰어넣고 팔팔 끓여서 시원한 맛 좀 더 튜닝했습니다.

역시 회의 마무리는 얼큰하고 달달하고 시원한 매운탕이 최곱니다! 크..

고기국수도 2개씩 먹는 푸드파이터인 제가
횟집에서 뜬금없이 악기바리 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회무침부터 모듬회, 고등어, 홍합탕, 도다리, 매운탕까지 너무 잘 먹었습니다.

이 구성이 놀라운 이유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거 3만원짜립니다.

이렇게 가성비 좋은 혜자 맛집은 잘 되야합니다!
여러분도 제주바당 방문해서 혜자로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오늘은 어디서 뭘 먹어볼까 고민하며 동네를 돌다가 소영식당이란 정식집을 발견했습니다.

입구에서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정식메뉴가 세가지고 그 외 단일 메뉴도 다양합니다.
정식이 땡겨서 정식을 시키고 싶은데
올레정식이 뭔지 소영정식이 뭔지 뽀글된장정식이 뭔지 알 수도 없고,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 들어가보기로 결정!

들어가서 메뉴판을 쳐다보고 있으니 사장님이
오셔서 정식별로 어떻게 나오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뽀글된장이 뭐냐 물으니
강된장이라 하십니다.
그래서 뽀글된장 정식 2인을 주문 했습니다.
제가 먹은 뽀글 정식은 인당 8,000원으로 총 16,000원입니다.

16,000원의 상차림이 뭐이리 많은가요..
가짓수만 채우는 허접한 반찬도 아니고 하나하나 버릴게 없이 상당히 괜찮은편입니다.
찬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오늘 밥집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재에게 옛날소시지는 언제봐도 반갑습니다.
반가와~!

아주 오랜만에 먹어보는 무된장국.
어린 시절 무된장국을 자주 먹었었고
된장국에 밥 말아먹으면 한그릇 뚝딱 밥도둑이었죠!
오랜만에 먹으니 집밥 생각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금방 국그릇을 비워버리니 사장님께서 리필해주셨습니다.

제육볶음, 갈치구이, 계란찜, 강된장입니다.
배고팠고 눈 앞에 맛있는 반찬이 많으니
생각없이 이거 저거 맛있게 막 먹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강된장이 빨갛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김치찌개인줄 알고 한술 떠 먹었는데 된장과 고추장의 오묘한 맛이 나서
아! 맞다 이거 뽀글된장 정식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국물 없이 졸여낸
어두운 색의 진한 강된장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이것도 먹을만 하더군요.

이렇게 밥에 된장 비벼서 제육볶음 올리고
쌈싸먹으면 최고죠!
밥 한공기는 모자라서 두공기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된장 보단 고추장찌개에 가까운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추장이 안들어간 리얼 된장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기 아주 좋습니다.
가성비 훌룡한 깔끔한 밥집 찾게되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올 거 같네요
제주 연동 주택가에 위치한
소영식당 리뷰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밥스러운 음식이 땡겨서 청국장을 먹으려고
밥엔청국장이라는 집에 다녀왔습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밥엔청국장
방송통신대학교 뒤편입니다.

호오~
"공장에서 찍어내는 청국장은 이제 그만!
진짜 청국장을 먹고 싶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군요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군요
저희는 청국장과 쭈꾸미 볶음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쌈채소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파전이라니!!! 너무 배가 고파서 2조각 집어먹고 사진 찍었어용
장아찌간장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파전을 다 먹을 쯤 되니 청국장과 쭈꾸미 볶음이 나왔습니다

맛있어보이죠??

푸짐한 한상입니다 🤗

먹는방법!
1. 밥그릇에 청국장을 듬뿍 덜어준다.
2. 쭈꾸미볶음도 넣어서 비벼준다.
3. 입으로!

청국장에 비벼 먹으니 밥이 아주 술수 잘 들어가서 남기지 않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청국장 맛은 살짝 밍밍하다 느껴지기도 했지만 먹을만 했구요.
쭈꾸미볶음도 존맛이라기보단 보통입니다.
하지만 밥에 비벼 먹으면 꽤 맛있고
무엇보다 인당 9천원에 파전까지 먹을 수 있어 구성이 참 좋다 느껴졌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음엔 청국장과 제육볶음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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