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깐나미입니다!

창 밖으로 선반내의 예쁜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이 곳은 이든 호텔입니다.
야놀자앱으로 아주아주 저렴하게
3만원에 숙박했습니다.
모텔보다 저렴한 값에 호텔에서
묵을 수 있으니 참 좋네요
방은 작지만 깔끔하고 아늑했습니다.
그리고 조식이 되게 괜찮은편인데
호텔 조식도 좋지만 그보다 더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조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맛집
실이네 닭곰탕입니다!
이든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바로 닭곰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반계탕, 닭계장, 닭곰탕 세가지의 메뉴뿐이고
어떤 것을 시키더라도 이 집의 기본 육수 자체가 워낙 훌룡하기 때문에 다 맛있습니다!

밑반찬은 간단합니다.
깍두기, 청양고추, 파김치

하지만 이 파김치가 실이네 닭곰탕을
더 찾게 만드는 마성의 김치입니다!
파김치를 매일 담그고 그날 다 소진하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과 파의 알싸한 향이 살아있으며 감칠맛 나는 양념 때문에
자꾸 손이 갑니다. 마약파김치


주문한 닭곰탕이 나왔습니다!

닭곰탕 국물이 아주 깊고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전날 드신 술의 양 만큼 더 맛있어지는
마법의 해장국물! 자꾸 손이 가요 존맛..

그리고 후추와 소금이 마련되 있긴 하지만 굳이 안넣어도 되는게
닭곰탕에 파김치를 담가먹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파김치를 넣어 먹으면 간도 되면서 감칠맛이 아주 살아납니다. 완전 밥도둑!
파김치를 곰탕에 넣어서도 먹고
맛있다고 생으로도 먹고 그러다보면 금방 동이 날텐데요

여기서 셀프로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욕심 내지 않고 남기지 않을 만큼 조금씩!

여자친구와 저의 곰탕 뚝배기가
깔끔하게 비워졌습니다!
전날 과음을 했는데 너무 맛있게
속 잘 풀었습니다!

간판에 본점이라고 써있지만 아쉽게도
분점은 없습니다..
아직은 레시피를 다른 누군가에게
공유할 맘이 없으신가 봅니다.
제발 제주시에도 분점 내주세요 흑흑..

하지만 사장님께서 상표등록도 하신걸 보면 언젠가 분점도 내시겠죠??
서귀포에서만 먹기엔 너무 아까운 맛입니다.
실이네 닭곰탕은 더 많은 분들이 드셔야합니다!
바로 옆에 은희네해장국은 체인점이 몇갠데!

본점에만 집중하시는 것도 좋지만
시스템 준비 철저하게 잘해서
본점에 먹칠하지 않는 분점이 곳곳에
생겼으면 하는 저의 작은 소망을
여기다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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